어머니 저 왔어요.
못난 아들왔어요... 가끔 기분이 울쩍할때 어머니가 계신 납골당 찾아가서
깊은 한숨과.. 뜨거운 눈물을 맘껏 쏟고...개운해지면 다시 이 전쟁터와 같은 현실로
돌아갑니다.
어머니는 저 멀리서 엄마볼려구 오는거 보이시죠 ?? 그렇쵸?
아직 오래전부터 만지지않은 장롱속 깊은곳과 지하실 창고엔 어머니가 쓰시던 소장품이
하나둘씩은 있어요.
왜케 잊혀지지가 않는거죠 ??
열심히 살려구 아무리 노력해도 아직 엄마는 저곳에서 당장이라도 절 부를것만 같은데..
엄마 ... 엄마 .... 정말 보고싶어요.
저 이제 서른이에요... 아직 이쁜 며느리 못보여 드려서 죄송해요...
엄마 .. 하늘에서라두 부디 편하게 쉬어요.. 잘 살께요.
글구 엄마 생각나면 하루에 두번이라도 엄마 보러갈께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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