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2년 2월 11일 [금] 23시 ..에 쓴 저의 일기를 적었습니다...
저희 어머니 곧 먼 곳으로 가실것 같네요...
그 동안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요....
어머니께서 급성 간경화 선고받고..이제 시한부 생명 사시고 계십니다.
간이랑 콩팥까지..망가져서 복수에 물이랑 개스 차서.. 배가 남산 만하구여..두다리는
퉁퉁 부어있습니다. 손가락으로 누르면 쑤욱 들어가고 나오질 않아요...ㅠ,.ㅠ
곧 설인데.. 병원에서 설을 맞이해야 하네요 ...
의사는 자꾸만 집으로 모셔가란 말만 합니다.
어저께는 의사 선생님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 이라고..
혈액을 2개 주시면서 넣어 주시더라구요.
아 ... 어쩐다 .... 요즘 세상도 달라보이구요..자꾸 비뚤게 바라보게 됩니다.
고통없이 주무시다 가시는게 지금 제 소원이구요 ....
밝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웃고 ... 까불고 ,.. 장난치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.
오늘도 눈물로 밤을 지세웁니다.....
